요즘 내가 제일 기다리는 날은 큐니에서 택배오는 날이다. 보통 인터넷으로 물건 주문하면 올 때되면 오겠지 하고 기다리는 편인데 큐니에서 시킨 물건은 매일 들어와서 배송추적을 하고 기사아저씨랑도 통화를 할 정도랄까. 이번에 구입한 이 녀석 또한 정말 오랫동안 짝사랑만 하다 구입한 거라 정말 손꼽아 택배오기만을 기다렸다는 그런데 역시 탁월한 선택 우꺄 >.< 너무 이뻐서 받자마자 웃음이 터져버렸다. 진작 사면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하기까지 지금도 열심히 매고 있지만

가을 겨울 내내 이녀석을 무지 사랑하게 될것 같다. 덕분에 아우터나 티는 거의 아이보리와 흰색으로만 구입하는 중 이녀석을 돋보이게 하는 데에는 화이트가 적격인듯. 청바지에 흰티입고 이녀석만 걸쳐 준다면 시선집중 요즘 주위 친구들이 다시 학생이 된 것 같다며 어디서 샀냐고 난리들이다. ㅎㅎㅎ 하지만 알려주지 않았다. 정말 좋은 건 혼자만 하고 싶은 욕심때문이랄까. 암튼 고민하고 있는 큐니분들이라면 정말 고민 딱 접고 구입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듯. 가격대비 보다 훨씬 만족할 수 있으니까. 올 가을겨울에도 레드체크는 잇아이템인 만큼 매일 바꿔입어야 하는 옷보다 가방을 사는 게 훨씬 저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번달 최고의 득템은 레알 이녀석이다. 넘흐 좋으니까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. ㅎㅎㅎ ^-^*